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수라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1부는 2021년 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로, 2부는 달라스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3부에서는 만찬 및 축하의 자리로 구성됐다.
1부=2021년 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
달라스 한인회기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의 성원은 183명으로 보고됐다.
달라스 한인회의 최승호 이사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유석찬 37대 달라스 한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달려온 달라스 한인사회의 성장 동력이 꺼지지 않도록 각자의 역할을 계속해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보고된 2021년 달라스 한인회 사업 보고로는 △ 삼일절 기념식(3월 1일), △ 아시안 증오범죄 달라스 캠페인(3월 27일), △ 달라스 한국학교 협의미팅(4월 13일), △ 미셸박스틸 하원의원과의 간담회(5월 3일), △ 우편투표제도입 서명운동(5월 17일), △ 코펠 장학금 행사(5월 22일), △ 코로나 공모 수기 시상식(6월 1일), △ 캐롤튼 경찰국 및 소방국 자녀 장학금 시상식(6월 4일), △ 코리안 헤리티지 나잇(6월 5일), △ 한국학교 관련 협약식 기자회견(6월 8일), 71주년 6.25 기념식(6월 25일), △ 광복절 기념식(8월 15일), △ 한인 입양아 돕기 찐빵 바자회(10월 5일), △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11월 19일), △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12월 3일), △ 한인 장학금 전달식(12월 4일)이었다.
이어 김성한 정무수석부회장이 진행한 재무 보고에 따르면, 2021년 수입 총액은 112,545.21달러이며 2021 지출 총액은 90,449.94 달러이며 2021년 12월 11일 기준 달라스 한인회 잔액은 22,095.77달러로 보고됐다.
2부= 달라스 한인회장 이취임식
34대 달라스 한인회장부터 달라스 한인회를 이끌어 왔던 유석찬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간의 임기를 마라톤에 비유하며, 37대 달라스 한인회 활동을 갈무리함과 동시에 2016년부터 한인회와 한 몸이 돼 뛰었던 자신의 삶을 갈무리한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뛰기 위해서는 모든 힘을 처음에 다 쓰는 것이 아니라 체력 안배가 필요하지만, 미국에서 치열하게 사는 한인들의 삶과 열악한 한인들의 삶을 보면 체력 안배가 불가능했다”며 그간의 임기를 되돌아 본 유석찬 전 회장은 “이제는 힘들었던 여정을 정리하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유석찬 37대 회장은 유성주 38대 회장에게 달라스 한인회기를 전달함으로써 임기 이임을 마쳤다.
이어 유성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8대 달라스 한인회는 ‘소통하고 참여하는 한인회’를 모토로 삼았다고 밝히고, 이날 이취임식 자리에서 달라스 한인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이날 이취임식에는 홍성래 달라스출장소장과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의 축사와 지역 리더들의 영상 축사 전달의 시간이 있었으며,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 시간이 있었다. 또, 이어 3부에서는 축하 공연과 케잌 커팅 및 경품 추첨과 함께 만찬의 시간이 마련됐다.
<추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