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주 달라스한인회장이 5월 11일 발생한 한인 미용실 총격사건 이후 한인상권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유성주 회장은 24일(화) 로얄레인 한인타운 일대 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업소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직접 경청하고 그들이 필요로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나섰다.
이경철 수석부회장, 유종철 부회장, 정예진 사무총장이 이날 설문조사에 함께 했다. 이날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총격사건 후 비즈니스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13곳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용의자 검거 후 안전하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13곳이 ‘그렇다’고 답했다.
‘건물주로서 상가에 CCTV를 설치했느냐’는 질문에는 12곳이 ‘그렇다’고 답했다.
‘한인타운 안전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2곳이 ‘순찰차 증가’, 16곳이 ‘순찰 횟수 증가’, 그리고 12곳이 ‘감시타워 설치’라고 답했다.
‘한인타운 워치타워 설치 기금모금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18곳이 ‘그렇다’고 답했다. 한인회는 현재 한인타운에 워치타워를 상시 배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인사회가 일정부분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를 시정부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인회는 시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를 제안하기 전에 한인타운 업소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