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한인 단체장들이 달라스카운티 J.J. 코크(J.J. Koch) 커미셔너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5월 11일 발생한 미용실 총격사건 이후 한인타운 치안 강화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서다.
회동은 25일(수) 낮 12시 수라식당에서 열렸다.
코크 커미셔너는 SMU대학 법대를 졸업한 후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다. 코크 커미셔너가 현재 맡은 임무 중에는 달라스 카운티 법원 등 사법 시스템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코크 커미셔너는 자신이 다각도에서 달라스카운티 사법시스템을 경험하고 목격했기 때문에 미용실 총격사건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아픔을 이해한다고 소개했다.
한인 단체장들은 한인타운에 워치타워를 설치하고, 경찰 순찰을 늘리는 방안, 그리고 달라스 시정부의 공식 ‘코리아 타운’ 지정을 받는 일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
코크 커미셔너는 ‘코리아 타운’ 지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카운티 커미셔너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코크 커미셔너는 또한 한인타운 경찰 순찰 강화 및 워치타워 설치에 대해서도 지지의사를 밝혔다. 다만, 코크 커미셔너는 이러한 문제는 해당 시정부 부서와 긴밀히 논의할 것을 권했다.
코크 커미셔너는 범죄가 발생했을 때 경찰에게 가급적 세부적인 진술을 하는 게 범인 검거 및 향후 유사 패턴의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