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이 4일(토) 휴스턴에서 열린 정세균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 강연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현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신냉전 시대’에서의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을 위한 새로운 외교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회에서 유성주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전했다.
유 회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로 임명 시 헌정사상 최초의 의장 출신 국무총리라는 타이틀은 정 전총리님의 정치 영향력과 행정능력을 증명한다”고 소개한 후 “산업자원부 장관 재임 시 수출이 3000억 달러를 넘어 ‘3000억 달러의 사나이’로 회자되었던 점은 경제전문가로서, 또한 정치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 곳 미국은 물론 고국 한국에서도 다양한 인종, 문화, 취향에 따라 얼마나 서로 다른 이념과 생활방식, 정치성향 등이 있느냐”며 “이런 다문화와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정 전 총리님께서 실천하신 ‘통합’의 정신이야 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다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다 한가지를 이뤄가길 원합니다. 그것은 바로 더 나은 세상이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유성주 회장의 축사 전문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강연회 환영사
안녕하십니까? 달라스 한인회장이며 댈러스민주평통자문위원이기도 한 유성주입니다.
오늘 이렇게 휴스턴 민주평통의 초대로 정세균 전 총리님의 강연회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정세균 전 총리님은 제가 굳이 부연 설명을 안 드려도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다들 아시리라생각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로 임명 시 헌정사상 최초의 의장 출신 국무총리라는 타이틀은 정 전총리님의 정치영향력과 행정능력을 증명합니다.
또한 산업자원부 장관 재임 시 수출이 3000억 달러를 넘어 ‘3000억 달러의 사나이’ 로 회자되었던 점은 경제전문가로서 또한 정치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경제와 정치는 서로 다른 분야이지만, 만져지지 않으나 살아있는 생물의 특성을 둘 다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르지만 같은 이 두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신 점이 노무현 재단 이사장 취임식에서 언급하신 대로 ‘통합’의 정신을 밝히 보여주는 일화가 아닐까요?
이 곳 미국은 물론이고 고국 한국에서도 다양한 인종, 문화, 취향에 따라 얼마나 서로 다른 이념과 생활방식, 정치성향 등이 있는지요, 이런 다문화와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정 전 총리님께서 실천하신 ‘통합’의 정신이야 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다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다 한가지를 이뤄가길 원합니다.
그것은 바로 더 나은 세상이겠지요.
서로 다르지만, 이루려 하는 것은 같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자문위원을 비롯 동포 여러분은 모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에 한 마음이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이 귀한 시간을 통해 세대와 지역과 나라 간의 통합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