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한인회, ‘로얄레인 한인상가 안전간담회’ 주관
한인회 임원진, 업소마다 방문하며 간담회 참석 권유
15일(수) 오전 9시 30분 달라스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로얄레인 한인상가 안전간담회’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김명준)가 기획하고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성주)가 주관해 이뤄진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달라스경찰국 정보과를 담당하고 있는 스티븐 윌리암스 경령(Major Stephen Williams)이 초대돼 한인 업주 및 건물주들을 상대로 달라스경찰국이 운영하는 ‘퓨전 센터’(Fusion Center)에 대해 설명했다.
‘퓨전 센터’(Fusion Center)는 달라스 경찰국이 달라스 행정구역 내 설치한 500대 이상의 감시 카메라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일반 사업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도 연결해 경찰이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시스템이다.
설명회 대상은 로얄레인 한인상가에서 영업을 하는 한인 업주 및 건물주들이었다.
‘퓨전 센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달라스경찰국이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한인 업주들과 건물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간담회 참석을 권유한 유성주 한인회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로얄레인에서 건강식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간담회 질의응답 순서에서 “더운 날씨에 한인회 분들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오늘 간담회 참석을 부탁했다”며 “발로 뛰는 한인회장 및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평가했다.
유성주 회장은 간담회 서두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다시는 한인상가에서 미용실 총격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한인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성주 회장은 “우선 오늘 이자리를 주선해 주신 김명준 출장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이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사건 피해자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한인회는 북텍사스 지역 여러 시장들 및 주류사회 인사들을 접촉하며 다시는 한인사회에서 총격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오는 6월 23일(목)에도 한인타운 안전 관련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오후 6시 캐롤튼 그랜드 럭스홀(Grand Luxe Hall / 2640 Old Denton Rd # 200, Carrollton, TX)에서 열리는 타운홀 미팅에는 달라스 카운티 제 2 지구 J.J. 코크 커미셔너를 비롯해 캐롤튼, 파머스브랜치, 애디슨 등 인근 도시 시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인 누구나 무료로 참석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한인회(972-241-4524) 직접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ditor@texas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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