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 미국 두번째 ‘장진호 전투’ 기념비 제막…유성주 한인회장 “영원히 기억될 희생에 감사”

달라스에 미국 두번째 ‘장진호 전투’ 기념비 제막…유성주 한인회장 “영원히 기억될 희생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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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한국전쟁의 결정적 전투중 하나였던 장진호 전투는 미국 해병대와 중국군이 장진 저수지에서 벌인 전투다. 달라스 포트워스 국립묘지는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지난 9일(토) 오전 10시 장진호 전투 기념비(Chosin Few)를 참전용사 및 전사자들에게 헌정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 초청받은 달라스 6.25참전 국가유공회 오병하 회장과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는 “전사자들과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면서 “매우 감동적이었고 참전용사들을 위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는 지난 1월 기공식 이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당시 달라스 포트워스 국립묘지에는 장진호 전투 생존자와 달라스 한인사회의 인사들도 추모비 마련에 힘을 더하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린 바 있다.

한국전쟁은 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에 가려 종종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미국과 세계 역사에서 매주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잊혀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잊혀진 전쟁’이 아닌 영원히 기억되어야 할 현대사인 ‘6.25 한국전쟁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달라스 포트워스 국립공원에 기념비로 남겨 후세에도 잊혀지지 않도록 한 것은 생존한 참전용사들에게 위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라스 포트워스 국립묘지Dallas-Fort Worth National Cemetery (Assembly Area)는 지난 2000년 안장을 시작해 퇴역한 군인 및 유가족 등 7만 5,000여명이 잠들어 있다. 국가보훈처는 미 전역에 44개주와 푸에르토리코에 155개의 국립묘지와 34내의 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장진호를 미국을 포함, 서구권에서는 장진(JangJin) 대신 초신(Chosin)이라는 일본식 표현을 쓴다. 그 이유는 한국전쟁당시 미군과 유엔군이 일본이 한국을 강제병합한 뒤 제작한 지도를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본식 표현인 초신 대신 장진(Jangjin) 표기가 많아지고 있다.

텍사스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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