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울려 퍼진 ‘독립함성’…달라스,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다시 울려 퍼진 ‘독립함성’…달라스,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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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년 전 한반도 전역에 울려 퍼진 독립만세의 외침이 달라스에서도 재현됐다.

순국 열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제104주년 3.1절 달라스 기념식은 주 달라스출장소와 달라스 한인회,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주최로 개최됐다.

2월 23일 부임한 도광헌 신임 달라스출장소장을 비롯해 13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도광헌 출장소장의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낭독,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기념사, 오원성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기념사로 이어졌다.

만세삼창은 달라스 한인회 황철현 이사장, 달라스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독립유공자 손녀 김영자 씨가 맡았다.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신임 출장소장이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신임 달라스출장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사 전문을 대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했다”며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에서 선조들의 희생과 업적을 기억하며 3.1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기념사에서 독립을 염원한 선조들의 희생과 업적을 기억하며 3.1정신의 소중함을 일깨운 김성한 회장은 “삼일절은 우리에게 자주와 독립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열정과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자리”라며 “우리는 삼일절을 기념함으로써 우리의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자유와 독립에 대한 열망을 증폭시키며, 이 땅에 살고 있는 2세와 3세 자녀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가치를 전수해야 할 사명이 있다”며 과거에 머문 3.1정신이 아닌 현재와 미래로 나가는 역사적 민족정신으로의 승화를 강조했다.

달라스 한인회가 독립유공자 손녀인 김영자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독립을 위한 선조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김영자 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텍사스 형사대법원 미셸 슬로터 판사(왼쪽)와 공화당 달라스위원회 제니퍼 소토다드 하이드 위원장(오른쪽).
텍사스 115지구 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전영주 코펠시 부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특별히 이날 기념식에는 텍사스 형사대법원 미셸 슬로터(Michelle Slaughter) 판사와 달라스 카운티 공화당 위원회 제니퍼 소토다드 하이드(Jennifer Stoddard Hajdu) 위원장이 참석해 대한민국 항일 역사와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텍사스 115지구 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전영주 코펠시 부시장은 참석한 외빈들을 위해 삼일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영어로 설명,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열망과 기개를 알렸다.

참석자들이 다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는 참석자들.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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