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개최

달라스-포트워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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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미주 한인들의 고된 이민 역사와 뜨거운 열정을 기념한 미주 한인의 날 달라스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3일(토) 캐롤튼 엘리트센터에서 열린 제121주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북텍사스 한인사회 주요인사들과 미 주류정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는 베스 밴 듀인(Beth Van Duyne) 연방 하원의원, 크론다 티머쉬(Kronda Thimesch) 텍사스주 하원의원,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캐롤튼 시장, 티제이 길모어(TJ Gilmore) 루이스빌 시장, 코펠 웨스 메이즈(Wes Mays) 시장, 테미 서(Tammy Such Meinershagen) 프리스코 시의원, 아이비 선(Ivy Sun) 미 중국상공회 수석부회장 등 10여명의 주류사회 정치인이 직접 참석해 높아진 한인사회 위상을 입증했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참석한 내외빈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는 북텍사스 지방정부의 결의안이 줄이어 지역사회 경제 및 문화발전에 기여한 북텍사스 한인들의 활동이 대내외에 인정받고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텍사스주 65지구 크론다 티머쉬(Kronda Thimesch) 하원의원이 서명한 텍사스주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은 “2024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공식 인정하며, 이 날에 미주 한인들이 텍사스 지역사회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명시했다.

결의안은 “한국계 이민자들은 텍사스 문화 발전에 다양성을 선사했고, 한국계 비즈니스 리더들의 기업가 정신은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강력한 경제적 지정학적 관계를 공유하고 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연대는 미주한인들의 긍정적 역할에 의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북텍사스 한인들이 한미 동맹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루이스빌(Lewisville) 시 또한 2024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언했다.

티제이 길모어(TJ Gilmore) 시장이 서명한 선언서에는 “루이스빌 시는 한인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인들을 포용하고 한국문화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2024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공식 선포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티제이 길모어(TJ Gilmore) 루이스빌 시장이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에게 ‘미주한인의 날’ 선언문을 전달했다.

한인사회와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캐롤튼(Carrollton) 씨도 미주한인의 날 선포에 가세했다.

캐롤튼 시는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시장이 서명한 선언문에서 “한인들은 캐롤튼 커뮤니티 내 모든 방면에 거대한 공헌을 했으며, 한인들이 우리 도시에 기여한 협력과 지원에 감사한다”는 내용과 함께 2024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

스티브 바빅(Steve Barbick) 캐롤튼 시장이 미주한인의 날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코펠(Coppell) 시 또한 1월 9일(화) 열린 정기 시의회에서 2024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공식 선언하며 한국과 미국간 동맹 유지 및 구축에 끼친 한인들의 영향력에 주목한 바 있다.

웨스 메이즈 코펠 시장이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또한 베스 밴 듀인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10일(수) 워싱턴에서 열린 제118차 연방의회 기록에 등재된 ‘미주한인의날’ 결의안에 북텍사스 한인들의 업적과 공헌을 일정한 부분을 별도 발췌해 달라스 한인회에 전달, 의미를 더했다.

베스 밴 듀인 연방하원의원이 전달한 제118차 연방의회 기록에는 “2003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최초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했고, 2005년 미 의회가 이를 공식 승인했다(In 2003, President George W. Bush became the first to proclaim January 13th as Korean American Day, which went on to be officially recognized by the United States Congress in 2005)”는 내용과 함께 “북텍사스는 크고 활발한 한인 커뮤니티의 본고장이며, 이날(1월 13일) 우리는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와 업적, 공헌을 기념한다(North Texas is blessed to be home to a large and vibrant Korean American population. On this day, we also celebrate the history, achievements, and contributions of our Korean American community)”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베스 밴 듀인(Beth Van Duyne) 연방 하원의원
베스 밴 듀인(Beth Van Duyne) 연방 하원의원이 의회 기록문을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인사회, 성공신화로 이어갈 이민역사에 주목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디딘 한인 이민자들을 기념한 제121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 주달라스출장소(소장 김명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한미연합회(회장 린다 라운즈)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축사를 전한 주 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미국 한인사회에서도 빠르게 발전하는 북텍사스 한인사회의 성장을 주목하며 한인사회가 한국과 북텍사스 우호증진, 한미 동맹강화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을 기대했다.

“여러 분야에서 위상을 높이고 외연을 확장해온 북텍사스 한인동포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명준 소장은 “차세대 한인들이 미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 권익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주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121년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세대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제 한인 동포들은 이민역사 200년을 향해 나아가며 우리 커뮤니티를 풍요롭게 만들어 갈 사명이 있다”고 전한 김성한 회장은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주류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고, 선거참여와 유권자 연대로 한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민역사의 신화를 현재 진행형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한인사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뜻을 표명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오는 11월 치러질 텍사스주 115지구 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전영주(John Jun) 코펠시 부시장은 초기 한인 이민 1세들의 고되고 어려운 생활을 설명하며 사회발전에 기여한 미주한인 이민역사와 북텍사스 한인들의 개척정신을 설명했다.

“한인타운이 형성된 해리하인즈와 로열레인 인근 지역은 범죄다발지역이었으나 한인들의 힘으로 10억달러의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으로 변모했다”고 전한 전영주 부시장은 “121년 역사의 미주 한인의날 기념식은 미국을 세계 최고의 나라로 만드는데 기여한 미주 한인들의 인내와 열정, 헌신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텍사스주 115지구 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전영주(John Jun) 코펠시 부시장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통령 봉사상(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과 ‘자랑스런 한인상’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통령 봉사상은 UTD 전기공학과 이길식 교수와 (사)한국전통춤협회 박성신 지부장이 수상했다.

이길식 교수는 1993년부터 30년째 무료 수학교실 ‘인텔리 초이스’를 운영, 경제적 곤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고품질 수학교육을 제공해온 공적이 인정받았고, 박성신 회장은 한국 전통문화 발전 및 보급에 앞장선 공헌으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달라스 한인회가 수여한 ‘자랑스런 한인상’은 30년 가까이 한인사회와 달라스 경찰국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 김은섭 홍보관이 수상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이민선조들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한 날이다. 2005년 12월 13일 미 연방하원의회와 12월 16일 상원의회에서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 제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역사적인 날로 확정됐다.

미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토) 한인 이민 121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를 내고 미주 한인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121년 전 오늘 한인 이민자들이 처음으로 미국에 도착했다.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이들의 강력한 헌신, 힘과 정신은 기회의 땅인 미국이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했다”며 “한국계 미국인들은 기업가, 변호사, 공무원, 군인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미국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는 국가로서 우리의 최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인 이들이 우리 나라의 발전을 위해 했던 모든 일들을 앞으로도 계속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렇게 멋진 날을 기념하면서, 우리는 자신이 어디에 있든지 간에 본인의 뿌리를 기억하고 반추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모든 한국계 미국인들의 엄청난 기여가 보여주는 것은, 위대한 미국에서 우리가 함께 협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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